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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화군, 설 연휴 힐링 여행지로 교동도 화개정원 주목
  • 이상래 기자
  • 등록 2026-02-11 14:24:4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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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화군, 설 연휴 힐링 여행지로 교동도 화개정원 주목

강화군(군수 박용철)은 설 연휴를 앞두고, 가족과 함께 일상의 번잡함을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교동도의 `화개정원`가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.

 

인천 최초의 지방정원인 화개정원은 겨울 특유의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 역사와 체험, 탁 트인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.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.

 

화개정원의 백미는 화개산 정상에 위치한 스카이 전망대다. 강화군의 상징새인 저어새의 부리를 형상화한 이 전망대는 투명한 유리 바닥 아래로 펼쳐지는 아찔한 스릴과 함께 서해 다도해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.

 

특히 해 질 무렵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는 일몰 풍경은 `인생샷 명소`로 입소문을 타며 연인과 가족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. 날씨가 맑은 날에는 북한 황해도의 연백평야까지 한눈에 들어와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.

 

정적인 관람을 넘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. 정원 곳곳에 숨겨진 6개의 솥뚜껑 조형물을 찾아 스마트폰 QR코드로 인증하는 `솥뚜껑 스탬프 투어`는 아이들에게는 탐험의 즐거움을, 성인에게는 강화 특산물 `강화섬쌀` 기념품을 받는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.

 

또한 조선시대 비운의 왕 연산군의 유배지를 재현한 역사문화정원에서는 ▲곤장 체험 ▲투호 던지기 ▲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명절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.

 

걷기가 불편한 어르신이나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배려도 눈길을 끈다. 정원 입구에서 정상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약 20분간 교동도의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.

 

정상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산책로는 `물의 정원`, `역사·문화정원`, `추억의 정원`, `평화의 정원`, `치유의 정원` 등 5가지 테마로 조성돼 있어 겨울 산책의 매력을 한층 높인다.

 

군 관계자는 "화개정원은 단순한 정원을 넘어 교동도의 역사와 자연,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공간"이라며 "이번 설 연휴, 화개정원에서 가족과 함께 쌓인 피로를 풀고 희망찬 새해의 기운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"고 말했다.

 

한편, 교동도에는 화개정원 인근에 1960∼70년대 골목 풍경을 간직한 대룡시장과 IT기술을 활용한 체험 공간 교동제비집 등 연계 관광지가 풍부해, 당일치기는 물론 1박 2일 여행 코스로도 제격이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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